남녀 간의 성관계에 있어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임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 관계 전 피임약을 복용하지만, 뜻하지 않게 관계 전 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해 관계 후에 급하게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최대한 빨리 사후피임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간에는 사후피임약 처방 및 부작용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후피임약 약국 구매 가능한가?
우선 사후피임약은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의 처방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하는 응급피임약으로 대표적인 약으로는 노레보원 및 엘라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녀 관계 후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보통 관계 후 24시간 내에 복용 시 90%의 효과를 보이고,
48시간 내에 복용 시 80% / 72시간 내에 복용시 65%로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비급여로 진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병원 진료비는 대략 2~3만 원이 들며 약국의 약제비는 노레보원의 경우 2만 원, 엘라원의 경우 25,000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따라서 총 드는 비용은 대략 5만원 정도 발생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후피임약 부작용
하지만 사후피임약은 현재까지 100% 해결책이 아니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관계 전에 먹는 피임약보다 10배나 높은 고용량 호르몬이라 사람에 따라 복통과 메스꺼움,두통,헛구역질 및 극심한 생리통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후피임약으로 인해 생리의 양이 변하거나 생리주기가 변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 후 3시간 이내에 구토를 하게 된다면 효과가 전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다시 처방전을 받아 재복용을 해야 효과가 있음에 주의하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후피임약 주의사항
간혹 인터넷에 보면 사후피임약이 비싸며 (사전 피임약은 약국에서 손쉽게 1만 원으로 구입 가능)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전 피임약 4알을 한꺼번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것은 전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되고 반드시 병원 처방을 통해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원치 않은 성관계 및 19세 미만 등의 경우) 병원을 방문하면 진료기록이나 처방내역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우리나라 의료법에 따라 본인의 동의없이는 절대 타인이 열람할 수 없고 또한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텔레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은 경로로 사후피임약이 판매되는 경우도 있는데요.어떻게 제조되어지며 유통되는지 확인이 안 되는 이러한 약들은 절대 구매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사후피임약 약국에서 처방 가능여부 및 부작용,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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